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최근에 낮 밤 바꾸기에 도전해 보고 성공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자 합니다.
예전에 우연히 KBS1 다큐를 보았는데,
거기에서 식사를 제한해서 우리 몸의 생체 시간을 초기화 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나오더군요.
"모든 동물은 몸속에 식사 시간을 알려주는 음식시계가 있으며, 이것은 수면 패턴을 관장한다.
패트릭 박사의 실험 결과 우리 몸은 16시간 동안 굶으면, 음식시계가 작동하여 수면 패턴 조절을 한다.
모든 유기체 음식 섭취를 제한하여 생체 시계를 아주 빠르게 원래 대로 돌릴 수 있다."
세계를 일주하며 레이싱 경기를 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디션 조절 실험 다큐였습니다.
그리고 위키백과에 따르면.., >링크<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에서 수면과 섭식에 관여한다.
뿐만 아니라 체온, 뇌파 활동, 호르몬 생성, 세포 재생성 등과 같은 생물학적 활동의 패턴에도 관여한다.
게다가 낮의 길이에 따른 광주기성은 식물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동물에서도 생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버드의 한 연구진은 최근 인간은 적어도 23.5시간에서 24.65시간 주기를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다."
결론은 우리 삶에서 생체리듬(생체시간)은 매우 중요하며,
식사와 수면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16시간 단식을 하면 생체리듬의 주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꼬여버린 낮과 밤을 초기화 시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이 내용을 근거로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새 집에 이사 한 후에 바른 생활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ㅎㅎ
저는 바른 생활을 위해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해서 오전 7시에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럼 초기화를 위해 아침 7시의 16시간 전에 식사를 해야겠죠.
그러니 전날 오후 3시쯤에 식사를 마쳐야 됩니다.
생체 주기는 개인마다 1시간 이내의 차이가 있으니 오후 2시~3시 사이에 마지막 식사를 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16시간 단식을 하는데,
(라마단이냥?..,)
저녁 시간이 되면 배가 고프니 이때 물을 마셔서 위액 분비를 중화 시켜야 됩니다.
(음료수가 아니라 물!)
그리고 잠은 오후 11시에 잘 예정인데,
첫날에는 진짜 잠이 잘 안 옵니다. ㅎㅎ
이미 꼬인 낮밤이라..,
근데 초기화는 잠 보다 금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졸리는 시간에 그냥 자면 된다고 합니다.
***
1회차, 오후 2~3시에 마지막 식사를 하고,
일상생활과 저녁 금식과 수면을 하다가,
다음 날 아침 7시에 식사를 합니다.
2회차, 다시 점심 식사를 약간 늦게 합니다.
오후 1시 반~2시 반.
그리고 저녁식사를 한 번 더 금식을 합니다.
밤 11시에 칼잠을 청해봅니다.
다음 날 아침 7시에 식사를 하고 정상적인 일과를 합니다.
12시~오후 1시에 점심을 먹고,
오후 6시~7시에 저녁식사를 하고,
밤 11시에 잠을 잡니다.
만약 그래도 제대로 잠이 안 오고,
자다 깬 후 다시 잠을 자기가 힘들다면,
한 번 더 저녁 라마단?을 합니다.
***
저는 2일 연속으로 16시간 저녁 금식을 했고,
첫 금식 다음 날 밤에 11시에 맞춰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첫 금식 당일에는 잠을 잘 못 잤는데, 한 번 한 후에는 잠이 잘 오더군요.
자다 깨더라도 다시 잠을 청하면 잠이 옵니다.
바이오리듬 같은 유사과학이 아닐 생체리듬은 과학입니다!
모두 함께 바른 생활을 해 BOA요~
ps. 근데 이 방법은 간헐적 단식에서 16시간 단식 저녁 굶기 다이어트 방법이랑 똑같습니다. >링크<
저녁을 굶어 몸의 지방을 태우는 거라 비만인 분은 살도 빼고 생체리듬도 초기화하면 되지만,
정상 범위의 체중을 가진 분은 체력 소진이 심하니 2~3일 이내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